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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자대학교 작곡과의 큰 특징은 작곡전공과 이론전공으로 나뉘어 있다는 점입니다. 전통적으로, 작곡전공은 작곡가로서의 소양을 갖추기 위한 창작이론과 기법을 중심으로 공부하며, 이론전공은 음악학자로서의 자질을 개발하기 위한 음악학(musicology) 연구 중심으로 기량을 연마해 왔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사회가 음악인에게 요구하는 다각적인 기능을 염두에 두고 방송국음악PD, 음향디자이너, 음악기자 등으로 활동할 수 있는 능력은 물론, 악보출판사, 공연장, 문화예술기획사 등에 진출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습니다. 작곡전공과 이론전공의 교과목은 세부적으로 나뉘어 있지만 학생들은 전공에 상관없이 대부분의 교과목을 선택하여 폭넓게 지식을 쌓을 수 있으며, 특히 이론전공에서는 실기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기 때문에 실기 위주의 음악적 배경이 약한 사람도 도전하여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