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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의 조언

안녕하세요~ 후배님들!
성신여대 작곡과에는 작곡전공과 음악학(musicology)을 배우는 이론전공이 있는데 저는 본래 피아노를 전공하다가 음악학에 흥미를 느껴서 이론 전공에 진학하게 되었어요. 국내 작곡과 중 이론 전공이 개설되어있는 곳이 별로 없기에 이론전공 학생으로서의 자부심이 크답니다. 저희 학과는 ‘작곡’에만 한정적으로 초점이 맞춰져 있지 않고, 보다 포괄적이고 실용적인 분야의 전공과목들이 다양하게 개설되어 있어요. 커리큘럼은 여느 타 대학보다 우수하다고 자부합니다. 작곡과에서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영화음악’이나 ‘뮤지컬’, 혹은 공연기획, 음악경영 분야로의 진출을 위해 미디어음악, 음악경영, 음악현장연구 등 흥미로운 과목들을 개설하고 있답니다. 편곡, 전자 음악, 합창 동아리를 통해서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점도 참 매력적이고요. 이론전공은 음악을 학문적으로 탐구하며 논문을 작성하는데요. 영어 자료를 많이 공부하다 보니 처음엔 어려움도 있었지만 점차 적응해가면서 음악학뿐만아니라 영어 실력도 많이 향상되었답니다. 또 음악회 평론, 음반 리뷰 등 실제적인 음악현장에서 필요한 글을 쓸 수 있도록 지도받기 때문에 음악의 여러 분야에 도전해 볼 수 있어요. 피아노도 1:1 개인지도로 배울 수 있어 음악성도 높아지고 졸업 후 진로 탐색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지휘법, 컴퓨터·전자 음악 등을 포함한 다양한 과목을 작곡 전공과 함께 수강할 수도 있어 그 어느 전공보다 다양하고 풍부한 과목을 택할 기회가 있기 때문에 작곡과를 졸업하면 모든 음악관련 분야에 진출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답니다. 저 역시 클래식음악 저널지에서 인턴기자로 활동한 적이 있는데 학교에서 다양하게 배운 음악학적 지식들이 정말 큰 도움이 됐어요. 궁극적으로 성신여대 작곡과는 음악의 전반적인 영역을 골고루 배워 사회가 필요로 하는 ‘융합형 음악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해요. 순수 음악부터 상업적인 음악 분야까지 아우르며 저처럼 음악 안에서 꿈을 찾는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분야에 다양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성장시키는 것이 바로 저희 학과의 최대 강점이자 비전이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