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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의 조언

안녕하세요~ 후배님들!
고등학교 때 저는 디자인이란 단지 무언가를 예쁘게 만들고 창조하는 일이라고만 생각했습니다. 평소에 만드는 걸 좋아하고 예쁜 것도 좋아하니 디자이너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했죠. 그렇게 목표를 세우고 성신여자대학교에 입학했습니다. 하지만 성신여대 산업디자인과에서 배움을 지속해나가면서 제가 알던 디자인이 전부가 아니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디자인은 미의 요소를 충족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 속에는 그 물건 혹은 서비스를 사용하는 사용자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하며 어떻게 하면 더 좋은 사용양식을 제시할지, 더 나은 해결방법은 없는지 고민하는 과정이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마케팅, UX, UI, 공간디자인, 영상제작, 시각적 표현 등 성신여대 산업디자인과에 개설된 다양한 종류의 수업들을 통해 풍부한 경험을 쌓을 수 있었고,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막연히 디자이너가 될 거라는 꿈을 꾸었던 제게 산업디자인과의 4가지 전공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시각정보디자인, 시각영상디자인, 인터랙션디자인, 리빙스페이스 디자인 전공으로 나뉘는 산업디자인과는 1학년 때는 모든 전공을 들으며 자신에게 맞는 전공을 고를 수 있었고 다양한 분야의 디자인을 접하면서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2학년에 올라가면 본인의 성향에 잘 맞는 전공을 선택하여 심화된 수업을 듣지만 다른 전공의 수업을 함께 들을 수 있기 때문에 보다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산업디자인과의 큰 강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외에 융합디자인 연계전공을 통해 경영학과, 생활문화소비자학과, 의류디자인학과, 심리학과 등 다른 단과대의 전공을 함께 전공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좋은 디자인을 꿈꾸는 모든 학생들이 성신여대 산업디자인과에서 다소 딱딱했던 입시미술과 수능공부를 하며 굳어졌던 창조정신을 일깨움으로써, 앞으로 좋은 디자이너, 행복한 디자이너로 성장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