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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의 조언

안녕하세요~ 후배님들!
독일이라는 나라, 왠지 멀고 어렵게 느껴지시나요? 지리적 거리는 멀지만, 문화적 거리는 가까운 나라가 바로 독일이랍니다. 생각해보세요. 고등학교 음악시간에 들었던 바하와 베토벤의 음악, 세계사 시간에 배웠던 칸트의 철학, 어릴 적 위인전에서 읽었던 슈바이처 박사의 전기 등 교과서 속에 실려 있는 위인들뿐만 아니라 길거리에 있는 자동차, 마트에서 파는 초콜릿을 비롯해 각종 식품들과 의류, 화장품, 의약품에 이르기까지 독일이라는 나라는 우리들의 삶 속에 정말 깊이 녹아들어 있답니다. 독일어를 재미있게 배워보고 싶으세요? 그렇다면 여기, 성신여자대학교 독어독문학과로 오셔야 합니다. 깊은 전통을 자랑하는 저희 독어독문학과는 재학생들을 위해 강의 외에도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요. 예술적이고 활동적으로 독일어를 배울 수 있는 학술제인 ‘독문인의 밤’과 ‘원어연극’, 독일인 교수님들과 선배들과 맥주나 차를 마시며 생활 회화를 배울 수 있는 친목회인 ‘Stammtisch(슈탐티쉬)’, 번역과 더빙을 집중적으로 배워보고 싶은 학생들을 위한 학회 ‘성신 한독 번역 회화 클럽’, 그리고 선후배 멘토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스터디와 학교생활, 진로에 대한 조언까지 얻을 수 있답니다. 저희 독문과가 자랑하는 교환학생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어요. 독일어권 대학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이자 예술가들이 사랑하는 도시 오스트리아 빈에 있는 빈 대학교, 독일의 명문대학으로 손꼽히는 프라이부르크 대학교, 그리고 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문화 도시 트리어에 있는 트리어 대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죠. 교환 학생 프로그램에 관심이 있는 학생은 매년 1학기 초에 열리는 교환학생설명회에 참석하시면 교환학생을 다녀온 선배로부터 더 자세한 정보를 얻으실 수 있어요. 학교마다 특징과 커리큘럼이 다르니 비교해보시고 지원하실 수도 있고요. 저는 트리어대학교로 교환학생을 다녀왔는데요. 물론 독일어도 배워왔지만, 평생 기억에 남는 추억거리와 좋은 사람들을 알게 되어 정말 행복했답니다. 미래의 후배님들도 저희 독문과로 오셔서 꼭 이런 경험들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