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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의 조언

안녕하세요~ 후배님들!
통계청과 UN통계에 따르면 한국인의 평균수명은 78.2세입니다. 과학과 의학의 발전으로 인류는 죽음으로부터 조금씩 멀어지는 듯싶기도 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이 행복한 삶일까요? 건강한 장수가 주목받고 있는 현재 간호학문은 촉망받는 학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성신여대 간호학과는 서울의 몇 안 되는 4년제 간호대학으로서 많은 학생들이 서울의 유명한 상급병원에 취직하고 있습니다. 교수님들의 열정과 사랑 속에서 학부생들은 간호학의 전문지식을 심도 있게 수학합니다. 학교를 벗어나 병원 실습을 할 때도 우리 대학은 국립중앙의료원과 연계되어 있어 체계적인 실습을 경험할 수 있으며, 삼성병원, 아산병원, 세브란스 병원, 한양대 병원, 121 미군 병원 등 쉽게 접하지 못한 실습지에서도 최고 수준의 학습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환자들의 권리가 증진되어감에 따라 과거에 학부생으로서 가능했던 실습활동이 부분적으로 한계에 직면한 것이 오늘날의 현실입니다. 이를 반영해 우리대학은 전국적으로 인정받는 시뮬레이션 센터를 설립했습니다. 성신여대 간호학과만의 큰 자랑인 운정그린캠퍼스 C동 5층에 개소한 성신간호시뮬레이션센터(SWANS Center)는 실제 종합병원과 동일한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각 실습실은 사람과 동일한 생리적 반응을 나타내도록 프로그램화되어 실제 환자와 같은 상황을 재현할 수 있는 고재현성 시뮬레이터와 장비가 구축되어 있어 학생들이 실제 병원과 가장 유사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병원에서 부족하게 느껴졌던 간호 술기를 보충해서 배울 수 있으며, 실제 저를 포함한 많은 재학생들이 간호 역량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학부생이 되어 전공공부를 하다보면 ‘내가 배우는 것이 의학인가 간호학인가’헷갈릴 때도 분명 있을 것입니다. 의학은 진단이 목표입니다. 진단을 하여 환자의 객관적인 상태가 호전되면 퇴원시키는 것입니다. 간호는 단순히 질병을 낫게하는 것뿐만 아니라 인간에게 신체적, 영적, 사회적으로 완벽한 돌봄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아픈 사람들이 두려운 마음을 이끌고 병실에 들어섰을 때 과학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care and cure’할 수 있는 것이 바로 간호학문입니다. 학부과정 동안 이 차이가 무엇인지 마음 깊숙하게 깨닫는 인재가 되십시오. 환자가 ‘최고의 간호를 받기 위해 이 병원을 선택했어!’라는 말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단순히 학교에서만 학문을 배우려 하지 말고 봉사활동, 간호·보건 관련 대외활동과 학술활동을 통해 자기 주도적이고 심도 있는 공부를 했으면 합니다. 분명 그 여러 과정들, 사람들 속에 기회가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