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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의 조언

안녕하세요~ 후배님들!
“유아교육과에서는 무엇을 배우나요?” “졸업 후에 정말로 취직이 잘 되나요?”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달라요?” “피아노 못 치는데….” 유아교육과를 희망하는 후배님들에게 자주 듣는 질문들을 모아봤어요. 공감이 가시나요? 성신여대 유아교육과를 다니면서 배우고 느낀 점들을 간단하게 이야기해볼게요. 아이들을 사랑하는 후배님들이 진로를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우선 첫째는 ‘비전’입니다. 성신여대 유아교육과를 나오면 정말로 취직이 잘 된답니다. 유아교육과의 교육과정을 착실하게 이수해서 졸업하면 ‘유치원 2급 정교사 자격증’과 ‘보육교사 2급 자격증’을 동시에 취득할 수 있어요. 전자는 유치원교사가 되기 위해 필요한 자격증이고, 후자는 어린이집 교사가 되기 위해 필요한 자격증입니다. 졸업과 동시에 선생님이 될 수 있는 두 개의 자격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직업적인 면에서 ‘안정성’을 가질 수 있어요. 교사 생활을 일정시간 이상 한 후에 원한다면 직접 개원을 해서 기관의 장이 될 수도 있답니다. 4년 동안 유아교육 전문가가 되기 위한 수업을 듣기 때문에 졸업 후에 교사가 아니더라도 동화작가, 방송작가, 유아 상담가, 지역 아동복지센터, 교육관련 공무원 등 다양한 직종에서 일을 할 수 있습니다. 둘째는 ‘특수성’입니다. 서울에 있는 4년제 대학 중에 유아교육과가 개설되어 있는 학교는 몇 없어요. 하지만 성신여대는 사범대로 시작한 대학인만큼 유아교육과가 오랜 전통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탄탄한 교육과정과 훌륭한 교수님, 유치원 현장과의 긴밀한 연계, 선후배 간의 네트워크 등을 토대로 자신만의 전문성을 기를 수 있답니다. 기악실습실, 교구전시실, 사범대 도서관 등 유아교육과 학생들만을 위한 시설또한 잘 마련되어 있고요. 피아노 때문에 걱정하는 후배님들이 있는데, 원한다면 <기악실습>이라는 과목을 통해서 피아노, 우크렐라, 장구, 아코디언 등 각종 악기를 기초부터 배울 수도 있답니다. 피아노를 잘 쳐야하는 것은 아니지만 학생이 원한다면 배울 수 있도록 교육과정이 마련되어 있어요. 이외에도 ‘대학생활’의 측면에서 인형극조, 동화조, 교구조, 일러스트레이션조 등 다양한 유아교육과 학생회 소모임이 마련되어 있고, 엠티, 학술제, 치킨파티, 유아교육과 간식행사 등 즐길 거리가 많아요. 한 학년 학생 수가 30명 정도의 소수 정예이기 때문에 교수님과 동기들과도 사이가 각별하답니다. 즐거운 대학생활과 미래의 비전을 동시에 원하시는 후배님들이라면 진지하게 고민해보셨으면 좋겠어요. 꼭 필요한 것은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 하나입니다. 내년에 학교 교정에서 후배님들을 뵐 수 있으면 좋겠네요. 긴 수험생활 고생하셨습니다.